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ISSUE

여자 탁구 신유빈 피로골절로 세계선수권대회 포기

by 헤라클래스 2021. 11. 26.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신유빈이 손목 피로골절 부상 재발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일찍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2021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탁구 대표팀에 따르면 신유빈-조대성 조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혼합복식 2회전(32강)에서 기권했고, 여자복식 신유빈-전지희 조 역시 2회전(32강)에서 기권했다고 밝혔습니다.

 

밝은-표정으로-사진을-찍은-신유빈-선수의-모습
신유빈

 신유빈은 올해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아시아선수권에 잇달아 출전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끝에 오른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이달 초 이벤트 성격으로 열린 올스타 탁구대회에 불참하며 부상 회복에 집중했는데요. 주변의 만류에도 데뷔 첫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고집했지만 결국 부상이 재발하면서 남은 일정을 포기하게 되엇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참가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첫날 첫 경기인 혼합복식 1회전에서 조대성과 짝을 이뤄 니킬 쿠마르-아미 왕(미국) 조를 3-0으로 가뿐하게 제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여자단식 1회전(128강)에서 수와이얌(홍콩)을 만나 3-0으로 이기는 과정에서 부상이 재발했고, 둘째 날 여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사라 드뉘트(룩셈부르크)에 3-4로 진 경기에서 통증을 참아가며 거의 울면서 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표팀과 신유빈은 남은 종목을 무리하게 진행하다가는 부상이 심화될 수 있는 판단 속에 잔여 경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했고, 신유빈은 데뷔 첫 세계선수권대회를 단식 2회전 탈락, 혼합복식, 여자복식 2회전 기권패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서 다음 달 17일 시작하는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회복에 전념한다고 밝혔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