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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모저모

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점 결과

by 헤라클래스 2021. 8. 27.

 유럽축구의 별들의 전쟁 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의 조추첨이 완료되면서 그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8월 27일 오전 1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의 조추첨식이 진행이 되었으며, A조부터 H조까지 모든 조편성이 완료되었는데요.

 

UEFA-챔피언스리그-로고의-모습
챔피언스 리그

 챔피언스 리그 1 포트에는 전년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유로파리그 우승팀, UEFA 랭킹 상위 6개 리그 우승팀이 포함되었고, 2 포트부터 4 포트까지는 진출이 결정된 팀들을 UEFA 랭킹 순서로 나열하여 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결정된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편성 결과는 다음과 같은데요.

 

A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RB라이프치히(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

 맨시티, PSG, 라이프치히의 3강으로 구성된 조편성으로 생각이 되며, 브뤼헤는 전력이 앞선 3팀보다 밀리는 상황인데요.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맨시티와 PSG가 약간 앞서있다고 평가되고 이번에 PSG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조편성입니다.

 

B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AC 밀란(이탈리아)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편성에서 죽음의 조로 평가를 받는 B조입니다. 같은 조에 속한 모든 팀들이 올라갈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나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온 AC 밀란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되는데요. 잠시만 방심하더라도 바로 떨어질 수 있는 실력차이기 때문에 감독의 전술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조= 스포르팅(포르투갈),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네덜란드), 베식타스(터키)

 신성 옐링 홀란드가 속해있는 도르트문트가 그나마 전력이 앞서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각 팀들 간의 실력 차이가 별로 크지 않은 C 조인데요. B조처럼 강팀들이 만나 죽음의 조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처럼 비슷한 전력의 팀들이 만난 조편성도 죽음의 조라고 할 수 있겠네요.

 

D조=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셰리프(몰도바)

 뚜렷하게 2강으로써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가 평가되는 D조입니다. 샤흐타르와 셰리프는 전력차가 심하다고 생각이 들기에 누가 3위를 하기 위한 경기를 할 것인가가 요점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경우 거리가 멀어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가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 조편성이네요.

 

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2강이라 생각이 들지만, 메시가 빠져나간 바르셀로나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벤피카의 도전을 넘어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역시 우크라이나 원정이 부담스러워지는 조편성입니다.

 

F조= 비야레알(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탈란타(이탈리아), 영보이스(스위스)

 영보이스가 약간 떨어지는 전력이라 감안을 하게 되었을 때, 남은 비야레알, 맨유, 아탈란타가 2자리를 두고 경쟁을 할 조편성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비야레알과 맨유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바로 같은 조에 속하게 되었고, 아탈란타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 재미있는 경기들이 펼쳐질 듯합니다.

 

G조= 릴(프랑스), 세비야(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볼프스부르크(독일)

 C조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전력을 가진 4팀이 만나게 되었다고 평가되는 G 조인데요. 현재의 전력상으로는 릴과 세비야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남은 두 팀의 전력이 뚜렷하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이 되는 조편성입니다.

 

H조=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말뫼(스웨덴)

 작년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첼시와 유벤투스의 2강으로 분류되는 조편성으로, 다른 조편성들과는 다르게 전력차가 제법 크게 난다고 평가되기에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두 팀이 1위와 2위로 진출하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역시 러시아 원정 경기가 포함되어 있어 리그 운영에 있어 생각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32개 팀의 모든 조편성이 마무리된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9월 14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어떤 팀이 우승을 하게 될지 해외축구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행복한 시간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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