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를 떠나 이적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행선지가 맨시티가 아닌 맨유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8월 28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년, 이적료는 2800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로써 호날두는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하게 되었는데요. 2003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유스 출신으로 2003년 맨유에 입단한 그는 공식전 292경기에 출전하여 118골 69 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성공적인 시즌들을 보내고 유벤투스로 이동한 뒤에도 좋은 성적을 냈지만 팀이 저조한 성과를 내자 이적설이 나오게 되었고, 가장 근접한 클럽은 맨시티와 PSG였습니다. 그중에서 맨시티는 최근까지도 거의 영입전이라는 뉴스까지 나왔지만 최종 결과로는 맨유로의 복귀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낸 뒤에는 옛 스승의 전화 한통이 전환점이었다고 하는데요.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는 "맨유는 호날두가 아침 알렉스 퍼거슨 경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그에게 계약은 제안했다. 전화를 하기 전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은 맨시티 뿐이었다."라고 보도했고, 솔샤르 감독도 사령탑에 부임한 뒤 꾸준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다시 데려오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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