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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여자 장거리 육상 신성 티롭 사망

by 헤라클래스 2021. 10. 14.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여자 1만 m 육상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던 케냐의 25살 신성 아그네스 티롭이 13일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아그네스 티롭은 케냐 서부의 이텐에 있는 집에서 목에 자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었고, 집 밖에 주차돼 있던 티롭의 차는 앞유리 유리창이 박살 나 있는 등 싸움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요.

 

국기를-들고-세리머니하는-티롭선수의-모습
아그네스 티롭

 케냐 엘게요 마라크웨트 카운티의 톰 마코리 경찰서장은 티롭 남편의 가족들로부터 그가 울면서 전화를 걸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신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티롭 남편을 용의자로 특정하여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하면서, 티롭이 '가혹한 범죄'의 피해자라며 신속하고 포괄적인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아그네스 살해에 책임이 있는 범죄자들을 추적·체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고, "젊고 유망한 선수를 잃는 것은 불행하고 슬픈 일로 우리를 동요하게 만든다. 케냐의 영웅 아그네스가 이기적이고 비겁한 사람의 범죄 행위로 어린 생명을 잃은 것은 더욱 고통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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