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멜론 컴퍼니가 15일 각 이사회에서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는 소식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달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거친 뒤에, 9월 1일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로써 지난 7월 1일 카카오로부터 분사한 멜론 컴퍼니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CIC 형태로 9월 합류하게 되었고, 멜론 컴퍼니는 이제욱 대표가 새롭게 맡아 이끌 예정이라 합니다.
이번 카카오엔터와 멜론의 합병은 카카오 자회사 간의 최초의 대규모 합병이었던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 M의 결합으로 지난 3월 출범한 카카오 엔터가 불과 수개월만에 멜론과의 대규모 합병을 단행하면서 다시 한번 엔터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웹소설 IP를 비롯하여, 음악, 드라마, 영화, 디지털공연 등 콘텐츠 전 분야에 이르는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갖춘 글로벌 엔터기업이며, 멜론 컴퍼니는 전체 회원 수 3300만 명 유료회원만 500만 명 이상으로 현재 전 세계적 K-POP 열품의 토대를 만든 국내 대표 뮤직 플랫폼인데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멜론 컴퍼니의 합병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떠오르는 엔터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써, 최근 파죽지세로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No.1 디지털 음원 플랫폼" 사업자로서 굳건한 자리를 지켜온 멜론과의 결합으로 연매출 2조 원 이상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