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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ISSUE

지하철 내 핫팬츠 여자 승객 쓰려졌지만 남자들 외면

by 헤라클래스 2021. 7. 6.

 7월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면서 "착한 사마리아인법"에 대한 논쟁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라면서 7월 3일에 자신이 직접 목격한 일을 작성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3호선 내에서 한 여성이 쓰러졌는데 그 여성이 짧은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있어 신체 노출이 조금 있었다. 해당 칸에 있던 어떤 남성들도 그 여성을 부축하거나 도울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국 아주머니들과 젊은 여성들이 도와서 밖으로 부축해 나갔다."라고 글을 작성했는데요.

 

착한사마리아인에-대한-상징적인-그림의-모습
착한 사마리아인

 이 글을 보고 댓글에는 다양한 내용들이 달리게 되었는데요. "여성이 쓰러졌을 때 나서서 돕다가 괜히 성추행범으로 몰리느니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현명하다.", "곤란한 여자를 도우려다가 쇠고랑 차는 경우를 많이 봤다." 면서 여성을 돕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접촉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기도 했으며, 일부 댓글에서는 "사람이 쓰러져도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이 맞느냐.",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반박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논쟁은 일명 "착한 사마리아인법"에 대한 내용으로 과거부터 진행되어 온 것인데요. 해당 법은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험이 발생한 것을 보고도 구조에 나서지 않는 사람을 처벌하는 법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착한 사마리아인법"이 도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남성들이 법이 있든 말든 이런 상황에서 여성에 대한 도움을 꺼리는 이유는 물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6월 8일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쓰러진 여성을 부축하여 돕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이 1심 판결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실제 결과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기에 최근 이슈 등을 통해 학습을 한 남성들이 괜히 곤란한 여성에 도움을 주었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리느니 그냥 놔두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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