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 양궁대표팀의 막내 안산 선수가 양궁 개인전에서 우승을 하며 양궁 첫 3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7월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엘레나 오시포바를 만나 세트스코어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슛오프까지 가는 어려움 속에서 우승을 일궈냈는데요.
양궁 혼성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고 난 뒤 개인전에 나선 우리나라 선수들은 일본에 태풍이 상륙하는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장민희와 강채영이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며 오직 안산 선수만이 외롭게 분투하였는데요.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슛오프까지 가는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는 최초의 3관왕이기도 하며, 도쿄올림픽에서도 가장 먼저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 하계 올림픽 역사상 단일대회 첫 3관왕을 차지하며, 동계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의 안현수 선수와 진선유 선수와 함께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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