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던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 임대로 도착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8월 30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앞서 관중들이 들어찬 경기장에 임대로 도착한 황희찬이 등번호 '26'번을 달고 입단식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오스트리아 리그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홀란드, 미나미노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면서 많은 구단의 눈에 들었던 황희찬은 지난해 독일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기게 되었지만, 부상과 코로나19 등으로 팀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고 주전 자리에서도 밀리게 되었는데요. 이번 시즌에도 줄어든 입지에 임대를 떠나게 되었는데요.
울버햄튼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국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과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황희찬 선수는 역대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되었고, 설기현 현 경남 FC 감독 이후에 2번째로 울버햄튼에 입단한 한국 선수가 되었습니다. 황소처럼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황희찬 선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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