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인 제주도 관광의 트렌드와 패턴도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이전 수준을 어느 정도 회복한 가운데 특급호텔 등 숙소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반면에 성산일출봉 등 도내 공영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수는 줄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잠정 662만 2234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매월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고 있어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하는 분위기라고 알렸는데요.
다만 올해 들어서 7월까지 성산일출봉의 탐방객 수는 23만 2183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동기 대비 28% 감소하였고, 특히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0% 가까이 크게 줄었는데요. 또한 서귀포시 산방산과 용머리의 탐방객 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40%가량 감소하는 등 공영관광지 탐방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공영관광지가 일정 기간 폐쇄되었고,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이 사라진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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