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과 올림픽 개최라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일본 도쿄가 결국 올림픽을 앞두고 4차 긴급사태를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7월 8일 코로나 19 재확산을 고려하여 도쿄도에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2일까지 4차 긴급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7월 9일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는 896명으로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였을 때 19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성이 커지자 결국은 4차 긴급사태를 내리기로 했는데요. 문제는 긴급사태가 발효되는 시기에 추진하고 있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의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에 내린 긴급사태도 도쿄도와 마찬가지로 8월 22일까지 연장을 했고,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오사카부 등 4개 지역에 내린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도 다음 달 22일까지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본 국민들을 비롯하여 세계에서도 만류하는 올림픽의 개최를 진행하는 일본 정부의 결단력에는 감탄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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