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인 최 씨가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만들어 운영을 하고 요양급여 22억 원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2일 1심 재판에서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이 되면서 대선 출마의 출사표를 내던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흘 만에 대형 악재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각 방송사에서 보도하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보도한 방송사는 MBC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첫 번째 리포트부터 다섯 번째 리포트까지 관련 사안을 연속적으로 다루며 다양한 보도를 이어갔고, KBS와 SBS에서는 각각 메인뉴스의 첫 번째부터 세 번째 리포트까지 보도하였고, JTBC에서는 메인뉴스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 리포트를 통해 관련 사안을 보도했습니다.
그 이외의 방송사인 MBN은 세 번째부터 여섯 번째 리포트에서 관련 사안을 다루었고, 채널A는 네 번째부터 일곱 번째 리포트로 보도를 했는데 중요도에서 비교적 후순위로 밀린 모양새입니다. 가장 소극적으로 보도한 방송사는 TV조선으로 일곱 번째부터 아홉 번째 리포트로 보도하여 주요 사안으로 다루었다고 보기는 어려웠는데요.
이와 같은 현상은 지면으로 발송되는 신문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경향신문, 한국일보, 국민일보는 1면 머릿기사로 관련 사안을 보도했고, 한겨레는 주말판 특집 기사 바로 아래인 두 번째 기사로, 세계일보는 1면 우측 상담에 다뤄 중요도가 높았지만, 보수 신문사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은 1면 맨 아래에 기사를 실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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