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7월 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AP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19일 마스크 의무 착용 종료 계획을 승인했으며 술집, 식당 등 실내 1m 이상 거리두기 지침도 해제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 방역 지침으로 운영을 하던 것을 개인 상식과 책임 하 선택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번 주 "코로나19 감염이 입원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끊어졌다."라고 선언할 계획인 가운데, 로버트 젠릭 주택부 장관은 같은 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법적 제재가 없는 단계로 향하고 있으며, 정부가 지침을 내리는 대신 개인 책임과 판단에 따르도록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영국 정부에서 자신감있게 정책을 펴는 이유는 높은 백신 접종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는데, 현재까지 영국 성인 85.95%가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으며 완전 접종 비율은 63.82% 라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간 7월 1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는 2만 4248명으로 지난 1월 29일 이후 최다 수준이기에 의료계에서는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만큼 방역 지침 해제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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