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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계 자막 논란 박성제 MBC 사장 사과

by 헤라클래스 2021. 7. 26.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자막 논란을 일으킨 MBC의 박성제 사장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참가하는 국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가와 관련해 대단히 부적절한 화면과 자막을 사용하였고, 25일에는 루마니아와의 축구 경기에서 상대국 선수를 존중하지 않는 자막을 사용하며 대중들의 뭇매를 맞게 되었는데요.

 

자막논란으로-대국민사과를-하는-박성제-MBC사장의-모습
MBC 박성제 사장

 이에 관련하여 MBC 박성제 사장이 7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중계 자막 논란과 관련하여 대국민 사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과문에서 "MBC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급하게 1차 경위를 파악해보니 특정 몇몇 제작진을 징계하는 것에서 그칠 수 없는 기본적인 규범 인식과 콘텐츠 검수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묻겠다. 그리고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도 나서겠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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