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십 명이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에서 풀파티를 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공분을 샀던 강원도 양양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양군에서는 7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한 지 바로 하루만의 일이라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양양군에서는 지난 7월 20일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4일 주간 누계 확진자가 39명으로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에 적용되는 4단계 전환기준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강화했지만, 확진자 증가 추이가 너무도 가파르다. 여름 성수기 특수를 누려야 할 시기에 송구스럽지만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고자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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