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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종로 일대서 대규모 집회 강행

by 헤라클래스 2021. 7. 3.

 7월 3일 민주노총은 오후 1시 50분경 서울 종로 3가 일대에서 전국 노동자대회를 강행하였고, 8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노총은 원래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오전 7부터 서울 시내 주요 도로 및 다리에 59개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사전 통제 수위를 높이자 기습적으로 종로 3가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한 것입니다.

 

많은-노조원들이-거리에서-집회를-하는-모습
민주노총 시위

 8000여 명의 조합원이 집회 강행을 위해 종로 일대로 몰리면서 종로3가에서 종로 2가 일대 차선의 차량 운행은 중단된 데 이어 지하철 종로3가역 정차도 중단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는 "국민을 위협하는 집회를 철회하라."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면브리핑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민주노총의 주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 누구도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으로 전파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도록 할 수는 없다. 우리 사회의 공존을 위해 민주노총의 집회 철회를 강력하게 요청한다."라고 밝혔고

 

 국민의힘에서도 논평을 통해서 "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집회를 강행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노조의 이익만 앞세운 이기적인 행동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집회를 철회하라"라고 촉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목소리를 내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하더라도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으로 방역지침을 어기고 있고, 일반 시민들의 불편함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수는 그들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은 부족하며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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