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ISSUE

미국 동북부 폭우 인명피해 발생

by 헤라클래스 2021. 9. 3.

 미국 대륙에 상륙한 허리케인 아이다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되었지만 인구가 밀집된 동북부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내었고, 최소 46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9월 2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폭우로 뉴저지에서만 최소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갑자기 불어난 물이 도로를 침수시키면서 타고 있던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익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폭우로-인한-물난리가-발생한-미국-동북부-지역의-모습
미국 동북부 폭우 피해

 CNN에서는 "뉴저지뿐만 아니라 뉴욕시에서도 13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11명은 주거비가 미국에서 가장 비싼 뉴욕시 아파트 지하층이 침수되면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네티컷, 메릴랜드, 뉴욕,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말 그대로 하늘이 열리고 나이아가라 폭포 수준의 물이 뉴욕 거리로 쏟아져 내렸다”라고 전했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아이다는 지난달 29일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해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혔고,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한 이후에도 미국 동북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미 국립기상청에서는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등의 주에 9인치(약 22.9㎝) 이상의 비가 내렸다. 또한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센트럴파크에는 7.19인치(약 18.3㎝)가 내려 1869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