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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벨라루스 독재정치

by 헤라클래스 2021. 8. 5.

 며칠 전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다가 망명을 신청하고 떠난 벨라루스의 육상선수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의 사건으로 인해서 '유럽의 북한'이라고 불리는 벨라루스의 독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재정치를 펼치는 알레산드르 루카셴토 정권의 비상식적인 인권 탄압과 무차별적인 체포로 인한 교도소 포화 상태가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독재를-하고있는-벨라루스-루카셴코의-모습
알레산드르 루카셴코

 2020년 6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27년째 집권하고 있는 루카셴코는 집권 전까지는 범죄 척결로 대중들의 호감을 산 인물이었지만, 정권을 잡은 뒤에는 반대파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면서 권위적인 성향을 보이게 되었는데요. 6선 연임을 하는 동안 그가 당선된 선거에서는 늘 부정선거 의혹이 뒤따랐고 그에 대해 국민들이 대규모 시위에 나서게 되자 정권은 폭력적으로 저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6선 연임을 성공하고 발생한 대선불복 시위에서는 3만 5천명의 시민들이 연행이 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는데요. 특히 2006년에는 시위대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말없이 박수를 치는 플래시몹 형식의 시위를 벌였는데,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벌금을 물리는 등 비상식적으로 탄압을 진행하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정부에서 잡아들이는 이들이 많아져 교도소는 현재 포화상태이고 미국 CNN에서는 강제수용소를 건설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까지 보도하면서 독재정치를 펼치는 벨라루스의 상황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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