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새벽 경북 영덕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영덕시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점포가 전소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영덕소방서는 4일 오전 3시 29분께 영덕군 영덕읍 남서리에 위치한 영덕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화재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영덕소방서는 오전 3시 55분께 소방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진화 인원 360명과 소방차 32대를 동원한 끝에 오전 4시 41분께 큰 불을 잡을 수 있었으며 이어서 오전 5시 57분께 화재를 진압한 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2명을 구조했지만 연기를 마신 1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화재로 시장 내 48개 점포가 전소되고 30개 점포와 주택이 일부 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영덕시장 장날이고 추석을 앞둔 시기여서 상인들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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