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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한 재력가 행세 사기꾼 수산업자 국회에서 시작

by 헤라클래스 2021. 7. 6.

 현재 현직 부장검사를 비롯하여 총경급 경찰 간부, 언론사 간부, 유력 정치인, 국가정보원장 등까지 정치권에서 연일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는 1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사기꾼 수산업자 김 씨와 교류했던 인사들은 대부분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는데요. 2016년까지만 해도 주변 사람들을 속여 돈을 뜯었던 생계형 사기꾼에서 거물급 사기꾼으로 거듭난데에는 국회가 시발점이라는 기사가 등장했습니다.

 

사기꾼을-표현하는-퍼포먼스의-모습
사기꾼

 7월 5일 한국일보는 기사를 통해서 취재 결과 사기꾼 수산업자 김 씨는 2019년 1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평화문화대상>을 수상하며 정치권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인터넷 언론사 부회장 명함을 파고 다녔던 김 씨는 당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의 박수를 받으며 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고급 슈퍼카를 타고 행사장에 나타난 그는 1000억 원대 유산을 물려받을 포항의 청년 재력가로 자신을 각인시켰고, 봉사대상을 받으며 행사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주변 인사들도 그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고 합니다. 기회를 잡은 김 씨 역시 수상 이력과 기념사진을 자신의 인맥 다지기의 초석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활용을 했고, 정치권에 일면식도 없던 그가 문어발 인맥을 만들며 사기 스케일을 키운 단초가 마련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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