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신유의 아버지이자 같은 트로트 가수인 신웅이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입니다. 9월 30일 경기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는 강간, 강간미수,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웅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기관 및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습니다.
이번 재판을 받게 된 신웅은 2014~2015년 여성 2명을 숙소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고, 신웅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피해자 1인과는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재판부에서는 "신웅이 피해자 1명과 연인관계였다고 했으나 신웅이 제시한 문자 일부만을 보고 명백하게 연인관계라고 느낄 부분은 없었다. 전체적으로 피해자 진술과 배척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하였고, "피해자 2명 모두 처벌을 원하고 있고, 피해자의 진술이 합리적이며 경험치에 반한다고 느껴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신빙성이 인정된다"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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