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인해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를 말합니다. 고령화 사회가 된 많은 선진국의 큰 문젯거리 중의 하나로 현재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노인 중 9% 정도가 치매라 할 정도로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치매(Dementia) 증상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에서 말하는 "치매로 짐작되는 현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건망증이 심해짐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함, 방금 전에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말함)
- 계획 세우기나 문제 해결의 어려움 (일의 처리가 느려지고 집중력 저하 발생, 숫자 관련 업무에 어려움을 느낌)
- 익숙하게 하던 일을 마무리하지 못함 (운전이나 회사일 등 익숙하게 하던 일을 하기 어려움)
- 지남력 장애 (현재 날짜, 계절, 시간, 장소 등을 파악하지 못해 곤란을 겪게 됨)
- 시력의 문제 (읽기, 거리 판단, 색깔 구분의 어려움을 겪음)
- 단어 사용의 어려움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대화이어가기의 어려움, 단어를 찾지 못함)
- 사회 활동에서의 위축 (평소에 하던 일의 흥미를 잃음)
- 판단력 장애 (터무니없는 가격에 물건을 팔거나 거래에서 손해를 봄.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함)
- 물건을 찾지 못하거나 엉뚱한 곳에 둠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물건 찾기를 어려워함)
- 성격의 변화 (감정 기복이 심해짐, 우울증, 망상, 갑작스러운 분노 발생)
치매(Dementia) 발생 질환
치매는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뇌세포의 파괴 원인에 따라서 그 유형이 분류가 됩니다. 가장 흔한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이고, 그 이외에도 혈관성 치매, 파킨슨 증상을 동반한 치매, 전두엽 치매, 의미 치매, 진행성 비유창 실어증, 알콜성 치매, 두부외상으로 인한 치매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치매 환자를 대하는 대처법
집안에 치매 환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돌보는 보호자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트러블도 잘 생기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워하기도 하는데요. 전문의들은 보호자들이 올바르게 치매 환자들을 대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 절대로 치매 환자들을 적으로 보려고 하지 말 것
- 잘못했다고 야단치지 말 것
- 하루 두 번은 꼭 인사를 하여 상태를 가볍게 살펴볼 것
- 술은 환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긴다
- 약물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게 한다
-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퍼즐놀이 등과 같은 건전한 취미 생활을 가지게 해 준다
- 보호자들도 어려움에 처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 생활에 변화를 주지 않도록 하며, 생활과 환경을 단순화시킨다
치매에 대한 본격적인 치료약 연구가 시작된 지 30년 이상이 되었지만 아직 치매를 완치시키는 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증상 호전 및 진행 지연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가 전부이기에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자칫 소홀하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이 치매에 걸린 것을 늦게 확인하게 되기에 평소에 자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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