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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 유력 후보 라셰트 주지사 수해현장서 웃고 떠들어

by 헤라클래스 2021. 7. 18.

 독일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 유력 후보가 독일 수해 현장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월 17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 독일 총리 유력 후보인 아르민 라셰트 주지사가 기록적 폭우로 인한 홍수피해를 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에르프트슈타트를 찾았는데 그 현장에서 다른 이들과 웃으며 농담을 나누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이 된 것인데요.

 

독일-차기종리로-유력한-아르민라셰트-주지사의-모습
아르민 라셰트

 나흘 전 발생한 기록적인 홍수로 최소 160여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실종되어 엄청난 혼란을 빚고 있는 현장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홍수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발언하고 있는 와중에, 라셰트 지사는 뒤에서 농담을 하고 웃는 모습이 담긴 것인데요.

 

 문제의 영상이 알려지자 집권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사민당의 라르스 클링바일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말문이 막힌다."라는 글을 올렸고, 야당인 좌파당의 막시밀리안 라이메르스 의원은 "라셰트 주지사에게는 모든 상황이 장난인가 보다. 이런 그가 어떻게 차기 총리가 되겠냐."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민주당의 대표인 라셰트 주지사는 뒤늦게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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