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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20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산 위기

by 헤라클래스 2021. 11. 12.

 중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위해서 여러 명의 외국인 선수까지 귀화시키는 정책을 펼쳤지만 이번에도 본선 진출에 무산될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을 가진 중국은 오만과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 만을 따게 되었는데요.

 

경기를-치르는-중국과-오만의-선수들의-모습
중국 오만

 이날 열린 경기에서 전반 21분 핵심 공격수 우레이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30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고, 중국은 승점 4점(1승 1무 3패)으로 5위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당초 중국 홈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을 제3 국으로 바꾸며 홈 이점도 못 받으면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는데요. 20년 만의 본선 진출을 위해 슈퍼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까지 대거 귀화시키면서 엘케손, 알란, 알로이시오, 타이어스 브라우닝 등을 경기에 활용한 바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고 중국의 본선 꿈도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 B조 선두권은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승점 13점(4승 1무)으로 선두에 위치했으나, 2위 호주(승점 10, 3승 1무 1패), 3위 일본(승점 9, 3승 2패)과 격차가 좁고, 4위 오만(승점 7, 2승 1무 2패)도 희망을 버릴 단계는 아닌데요. 하지만 중국과 베트남만이 아래에서 지켜보고 있는 형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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