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기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칭화유니"가 파산 및 법정관리 절차를 밟을 전망이라는 소식입니다. 중국 인터넷 매체인 텅신망 등의 현지 언론에서는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는 베이징시 제1중급 인민법원으로부터 통지서를 받게 되었는데, 통지서의 내용에 따르면 후이상은행은 이 업체가 만기가 도래한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으며 자신은 모든 채무를 갚기에 부족하다."라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는 사법심사에 전면 협조하여 채무위험 해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소식통에 따르면 후이상은행은 지난 7월 8일 베이징시 제1중급법원에 칭화유니에 대한 파산 및 법정관리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8년에 설립된 반도체기업 칭화유니는 칭화대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칭화홀딩스가 지분의 51%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연구보다는 인수합병에 주력하였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회사채를 갚지 못하면서 첫 디폴트를 냈고 이후에 계속 디폴드가 속출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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