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ISSUE

일본 자택 요양 중 확진자 사망 잇따라 발생

by 헤라클래스 2021. 8. 18.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일본에서는 입원할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자택 요양을 하던 중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8월 18일 NHK에서는 도쿄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부모와 자녀 3명 전원이 자택에서 요양을 하던 중 40대인 어머니가 사망하였다는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코로나-상황의-일본-길거리의-모습
일본 코로나

 도쿄도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가정 내 감염으로 8월 1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한 남편과 아이 또한 확진자로 자택 요양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8월 11일 보건소가 실시한 건강 관찰에서는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경증으로 판단되었지만, 다음날 집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하였고, 안타깝게도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에 일본 네티즌들은 "아이가 너무 불쌍해 눈물이 나온다"라며 비통한 마음을 가지고 공유를 했는데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숨진 여성의 명복을 빈다. 가정 내 감염이 많은 가운데 경증이었다가 급격히 악화되는 사례가 있다. 다음 주 시부야에 설치되는 산소 스테이션 등 의료 체제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급증하는 확진자의 수에 각 병원에서는 입원할 병상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자택 요양에 들어가 있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소 스테이션 역시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의료계 전문가들의 비평에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