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BBC에서는 "인도네시아 자타르타주재 나이지리아 대사관의 외교관이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이민국 관리들에 의해 폭행당해 나이지리아가 양국 관계에 대한 재검토에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SNS에 유포된 1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에서는 이민국 관리 직원이 차에 타고 있는 압둘라만 이브라힘 영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는 장면을 담고 있었는데요.
해당 사건은 인도네시아 이민국 관리들이 불법 이민자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나이지리아 국민들은 이 사건에 대해 분노하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면적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브라힘 영사를 폭행한 인도네시아 이민국 관리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양국 관계에 대한 재검토에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에 대해 나이지리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가 나이지리아 외교부에 초치되어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표해 사과를 했으며, 인도네시아 이민국 관계자들도 이브라힘 영사를 찾아 사과를 했다고 외교부에서 밝혔고, 나이지리아에서는 자카르타 주재 나이지리아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여 보고를 듣고 협의를 계속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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