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었다는 소식입니다. 11월 22일 박초롱의 법무법인 태림은 "박초롱의 고소 사건 관련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안내드린다. 수사 결과 제보자가 허위 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의혹 제보자 A 씨는 지난 3월 초께 연예계의 학교폭력 의심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점을 기화로 다수의 연예부 및 사회부 기자들에게 의뢰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제보 메일을 대규모로 송부했고, 의뢰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라고 주장했고, 박초롱의 소속사 아이에스티 엔터테인먼트(전 플레이엠)는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 미수죄로 A 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접수했으며, A 씨는 무고죄 혐의로 맞섰습니다.
박초롱 측은 "경찰은 제보자가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나 해당 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는 등 의뢰인을 허위 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 본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폭행 주장은 의뢰인과 제보자, 각 지인들의 진술을 포함하여 다각적인 수사를 했지만, 서로 엇갈린 진술로 해당 사안이 실제로 존재하였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알렸습니다.
해당 법무법인에서는 "앞으로도 본 사건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허위·과장·추측성 보도는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내용을 게시 및 유포할 경우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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