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를 중계하는 과정에서 KBSN의 캐스터가 선수를 향해 “최악이다”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9월 27일 미국에서 열린 '2021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을 해설하던 이기호 아나운서가 안산 선수와 장미희 선수가 7점과 8점을 쏘자 “최악이다, 이게 뭐냐”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기가 열린 이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KBS sports 양궁 세선(세계선수권) 남자 캐스터 선수들한테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는데, “혼성 경기에서는 김우진 선수와 안산 선수를 동등한 선수가 아닌 동생을 이끌어주는 ‘오빠’라고 표현하더니 지금 여자 개인전 중계에서는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에게 선수 호칭을 뺀 채 안산과 장민희라고 반말로 해설을 하더니, 이것도 모자라 7, 8점 점수를 쏜 선수에게 ‘최악이다’, ‘이게 뭐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해설 자격이 전혀 없다. 선수들에게 너무 무례하다."라는 의견을 적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논란이 확산되자 KBSN에서는 입장문을 내고 “중계 중 사용한 일부 부적절한 표현과 관련해 국가대표 양궁선수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선수들의 노력을 존중하고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원론적인 내용을 전하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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