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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척수염 증상과 치료

by 헤라클래스 2021. 5. 23.

 데빅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과 척수 신경을 침범하는 염증성 탈수초성 질환으로, 1894년 Eugene Devic이 양측성 시신경염과 급성 척수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신경성 면역질환이라고 처음으로 기술하였는데요. 몸의 면역체계가 체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며, 10만 명 당 2~3명에게 드물게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어 모르는 사람이 많은 질환입니다.

 

여성이-피로한-눈을-손으로-누르는-모습
시신경척수염

1. 시신경척수염 증상

 시신경척수염 환자의 40%는 시신경 염증으로 시작하고, 또 다른 40%는 척수 염증으로 발병하며, 그 밖의 5%는 시신경과 척수에 동시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나머지는 뇌 등 다른 부위에 염증이 나타나는데요.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하루 이틀만에 실명이 될 수 있으며, 척수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이 생긴 부위 아래로 마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에 대한 요약을 하자면 감각저하, 근력 약화, 급속한 시력 장애, 대소변 실금, 보행장애, 하반신의 지각 운동 장애 등으로 분류가 됩니다.

 

2. 시신경척수염 치료

 시신경척수염의 경우 급성으로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는 염증을 최소화하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며, 신경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혈장교환술"을 통해서 원인이 되는 혈액 내 성분을 없애게 됩니다.

 급성기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로는 특정 면역세포(B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주사치료, 경구 면역억제 치료 등이 있습니다.

 

 

 시신경척수염의 경우 빨리 진단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다발성경화증"으로 오진을 받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루아침에 눈이 보이지 않거나 몸이 마비돼 움직이지 않을 때 의심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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