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심장 박지성이 과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한 이유를 직접 밝혔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0월 7일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박지성은 최근 최근 'UTD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2012년 맨유를 떠난 이유를 밝혔는데요.
해당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그 전 시즌에 부상이 없었음에도 5경기를 연속 결장했다. 나에게 끝이라는 신호를 주었다. 3경기 연속 결장은 몰라도 5경기는 선수로서 꽤 힘들다"라고 말했고, 이어서 "사실 구단은 내가 남길 바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부상 없이 5경기 연속 결장하는 건 처음이었다. 일부 선수들은 내가 맨유를 떠나려고 하는 걸 알았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팀을 떠나는 것을 회상하면서 "매우 힘들었다. 7년 동안이나 한 팀에 있어 본 적이 없었다. 맨유가 처음이었다. 친구, 가족 등 모든 것이 다 거기에 있었다. 모든 것이 안정됐고 꽤 편했다. 그러나 나는 31세였고 아마도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을 거다. 내 커리어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떠나기 정말 힘들었다"라고 고백하면서, 퍼거슨 감독에 대한 감사함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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