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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은 THING

게임을 하다가 발생하는 광과민성 증후군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예방법

by 헤라클래스 2021. 9. 24.

 오늘 알아볼 질환은 게임을 하다가 발작 증세를 보여 알려진 '광과민성 증후군'입니다. 질병에 걸려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이상한 상태를 '증후'라고 하며, 어떤 질병이 2가지 이상의 증후를 나타내면 '증후군'이라 합니다. 영어로 신드롬(Syndrome)이라고도 하는 증후군은 그 범위가 광범위하여 때로는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두운-방에서-게임을-하는-사람의-모습
광과민성 증후군

광과민성 증후군 (Photosensitive Epilepsy)

 '광과민성 증후군'은 순간적으로 번쩍거리는 빛을 보고 발작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광과민성 발작', '닌텐도 증후군', '얼렌 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1970년대 흑백 티비를 통해 발작을 일으킨 사례가 처음으로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례 보고가 있으며, 한국에서도 1993년에 발견되었습니다.

 

광과민성 증후군 원인

 번쩍거리는 빛이 주된 원인으로, 또는 빠르게 점멸하거나 번갈아 나타나는 시각 패턴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주위의 조명이 어두운 상태에서 이러한 시각 자료들을 받아들였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광과민성 증후군 증상

 시각적인 패턴, 주로 게임을 하는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눈과 입이 돌아가며 발작을 일으키다 잠시 후 깨어나는 증상이 대부분인데요. 간질병적인 요소가 잠재되어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으로 간질환자의 2~3%, 10~13세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증상입니다. 

 

광과민성 증후군 진단

 일반적인 뇌파 검사에서 형광등이 빠르게 깜박이는 빛 자극을 10~20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에 이는 일종의 유발 검사로 광과민성 증후군이 확실한 환자의 경우에는 눈을 감아도 발작이 발생하게 됩니다.

 

광과민성 증후군 유명세

 1970년대 처음으로 발생한 '광과민성 증후군'이 유명해진 사건은 바로 1997년 일본에서 발생한 것인데요. 당시 일본 TV도쿄 등 TX계 6개 지역민방에서 포켓몬스터 38화를 방영하던 중, 다수의 시청자들이 발작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컴퓨터 세계에 들어서는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눈이 아플 정도로 적색과 청색의 점멸 이펙트를 전체적으로 사용하여 750여 명의 아이들이 발작과 구토,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게 되었습니다.

 

광과민성 증후군 예방법

 '광과민성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이라면 티비를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 주위를 밝게 하고, 화면의 밝기를 약간 낮추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과 화면 사이의 거리를 충분하게 유지하며, 피로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미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게임이나 티비 시청을 하는 것은 좋지만 평소의 자신의 상태를 알고 난 다음 '광과민성 증후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여건을 만들고 적당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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